컴퓨터
HP, 7인치 태블릿 전쟁 뛰어든다...“삼성ㆍHTC 꼼짝 마”
뉴스종합| 2011-06-27 14:51
휴렛패커드(HP)의 태블릿PC ‘터치패드’가 내달 출시되는 데 이어, 7인치 태블릿도 오는 8월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7인치 태블릿의 맏형 격인 갤럭시탭을 비롯해 HTC 플라이어 등이 출시된 가운데, HP의 신제품까지 7인치 태블릿 전쟁에 가세하면서 경쟁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대만의 이코노믹 뉴스(Taiwan Economic News)를 통해서 알려졌다. 대만의 최대 IT기업 인벤테크(Inventec)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의 부품 공급 업체들이 HP사에서 태블릿 주문을 다량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9.7인치 터치패드와 7인치 태블릿을 합해 매달 40만~45만대 수준에 달한다.

HP가 출시할 7인치 태블릿은 180*144*13mm 크기에 1024*768 해상도의 터치스크린을 탑재하며, 웹OS(webOS)를 기반으로 구동될 전망이다. 기타 세부적인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다. 

HP의 9.7인치 태블릿PC '터치패드'


한편, HP의 9.7인치 터치패드는 오는 7월 1일 미국 시장에서 500달러(약 54만원)의 가격에 출시된다. 국내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익명의 업체 관계자는 HP가 터치패드와 7인치 신제품을 포함, 올 한해 300만대 가량의 태블릿을 출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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