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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2개 컨벤션산업 관련업체와 MOU 체결
뉴스종합| 2011-06-28 09:56
서울시는 28일 오전 9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서울시와 서울 소재 전시 및 컨벤션 관련 기업 72개사의 민관협력체인 ‘서울 마이스(MICE) 얼라이언스’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MICE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의 산업을 총칭하는 말이다.

서울시는 이 협약식으로 서울의 MICE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울 방침이다.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는 컨벤션센터, 호텔, 연회시설, 공연단체, 항공, 운수 및 수송 서비스 관련업체, 국제회의 기획사, 여행사 등과 서울시, 서울관광마케팅 등 72개사의 민관협력체다. 서울그랜드호텔, 롯데호텔, 아시아나항공, 세종문화회관 등이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MICE 공동 유치활동을 위한 사업 진행시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의 마케팅 및 홍보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조은희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72개 협력업체나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8일 국제협회연합(UIA) 측이 발표한 세계 컨벤션 개최 순위에서 5위를 차지해 2015년까지 세계 5대 컨벤션도시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조기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컨벤션 분야의 경쟁력이 계획보다 빨리 높아진 이유로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의 역할을 들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17일 오는 2016년 개최되는 제94차 국제치과연구학회 총회 개최지로 서울이 선정된 배경에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참여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국내외 MICE 전문전시회 5회, 국제기구 현장답사 10회, MICE 관련 미디어 및 바이어 팸투어 4회 등을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공동으로 진행했고, 현장답사의 경우 10건 중 9회를 유치 성공으로 이끌었다.

서울시는 올해 초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협력사를 기존 47개사에서 72개사로 확대했다.

조은희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28일 공식적인 협약식 체결을 계기로 국제적인 서울의 MICE 산업 위상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MICE 유치활동을 벌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8~30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MICE 엑스포에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공동홍보부스를 세우고 국내외 300여명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국제기구가 밀집한 런던, 방콕 등에서의 현지 설명회와 미주, 유럽, 아시아의 대표적인 MICE 전시회에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와 공동으로 참가해 서울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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