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녹십자생명 “보험금 미리 받아 암치료 하세요”
뉴스종합| 2011-06-28 10:39
암에 걸릴 경우 보험금을 미리 받아 치료비로 쓸수 있는 암보험이 나왔다. 암 보험금에 대한 선지급 횟수도 두번이나 제공된다.

녹십자생명은 다음달 1일부터 종신토록 사망과 암을 동시에 보장하는‘무배당 유니버셜선지급암보험’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간암, 폐암, 유방암 등 ‘중대한 암’으로 처음 진단받으면 암 치료를 위해 주계약 금액의 50% 또는 80%를 미리 지급해준다. 이후 납입할 보험료는 면제 되며, 보험금을 선지급 받은 후 사망하면 잔여 보험금을 지급한다.

특히 ‘두번째 중대한암보장특약’을 가입하면 첫번째 암이 발생해 주계약 금액에서 보험금을 받은 후 다른 부위에 재발 또는 전이 되면 특약가입금액의 100%를 추가로 보장한다. 이는 기존의 암보험도 보험금을 미리 지급하나, 1회에 한해 지급하고 있어 치료 후 재발할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는 점을 보완한 것이다.

또한 처름 암 발생 이후 암이 재발하지 않아도 종신까지 사망을 보장해 주게약에서 선지급된 사망보험금을 복원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일례로 주계약 가입금액 5000만원에 ‘두번째중대한암보장특약’ 2000만원을 가입한 후 위암 판정을 받았다면, 우선 4000만원(80% 선지급형 선택시)을 미리 지급받고, 이후 보험료는 내지 않아도 된다. 또한 1년후 암이 전이돼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2000만원을 추가로 지급받는다.

다만 ‘두번째중대한암보장특약’은 3년만기 갱신형이므로 매3년마다 나이증가, 위험률의 변동으로 보험료가 조정된다.

아울러 경계성종양과 갑상선암, 소액치료비 관련 암 진단시에도 진단금을 지급하며, 암으로 인한 수술, 입원치료비 뿐만 아니라 성인병, 치매, 재해치료비 등도 보장한다. 가족수입특약 가입 시에는 유족에게 일정기간 동안 월급여금도 지급한다.

보험가입 기간 중 긴급자금이 필요할 경우 가입 후 2년 이후부터 연 4회 중도 인출할 수 있으며, 여유자금이 있을 경우 추가납입도 할 수 있다.

자동이체와 고액계약(주계약 7000만원이상)에 대해 할인헤택을 줘 최고 3%로까지 아낄 수 있으며, 건강관리우수고객할인제도 참여 시에는 3년이후부터 최고 3%를 추가로 할인 받는다. 보험가입 가능연령은 만15세부터 60세까지다.

<김양규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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