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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소월길, 걷고 싶은 거리로 준공
뉴스종합| 2011-07-01 08:42
잠시 장마가 숨죽이고 있는 틈을 타 남산 소월길을 걸어보면 어떨까?

서울시는 남산 소월길 도로와 보도 3.4㎞를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

소월길은 숭례문에서 한남동에 이르는 도로로 수목이 우거져 경관이 아름답고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보도폭이 좁아 불편이 많았다.

서울시는 이번에 보도폭이 1m 내외로 좁아 걷기 불편한 곳은 2.5~3.0m로 확장하고 데크와 띠녹지를 조성했다.

서울 후암초등학교 주변에 설치돼 답답했던 기존 방음벽과 담장은 철거하고 친환경적인 방음림(완충녹지)과 방음둑을 설치했다.

서울시는 3.4㎞의 차도를 포장하고 3개의 데크와 2개의 계단을 설치했으며 띠녹지 4개소, 860m의 보도블록을 재포장하고 데크를 설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행자 중심의 걷기 좋은 소월길 조성으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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