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조계종‘자성과 쇄신 결사 본부’ 설립..본부장에 도법스님
뉴스종합| 2011-07-01 09:27
대한불교 조계종이 올해 초 핵심화두로 내걸었던 ‘자성과 쇄신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30일 ‘자성과 쇄신 결사 추진본부’를 설립하고, 본부장에 도법(道法·사진) 스님을 임명했다.

조계종은 “국민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종단을 만들기 위해 그간 운영했던 화쟁위원회,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종교평화위원회를 하나로 통합해 ‘자성과 쇄신 결사 추진본부’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임명장을 받은 도법 스님은 “한국불교의 현 모습을 보고 자성과 쇄신 결사를 잘 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성·쇄신·결사’, 이 세 단어에 대한 책임과 내용을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작년말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이후 정부·여당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던 조계종은 지난 7일 대정부관계 정상화를 선언하고, 불교계 내부 자정운동인 자성과 쇄신 결사 운동에 집중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자성과 쇄신 결사 추진본부는 오는 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자성과 쇄신 결사 추진본부 사무총장에는 혜일 스님이 임명됐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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