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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곳에 안전구역 시범운영
뉴스종합| 2011-07-01 10:25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새벽과 심야 시간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구역을 지하철 역사 5곳에 시범 설치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5곳은 동묘앞역, 상왕십리역, 잠실나루역, 학여울역, 숙대입구역 등이다.

안전구역은 새벽 5~7시, 밤 11~1시 등 범죄 발생 가능성이 큰 취약 시간에 승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구역으로, 녹색테두리로 범위를 설정해 구획한다. 또 안내문을 부착하고 조명도 더욱 밝게 해 누구나 안전구역인지 알 수 있게 했다.

구역 내에는 역무실과 즉시 통화할 수 있는 비상통화장치도 설치했다.


5개역에서는 지능형 종합화상시스템을 통해 안전구역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역직원과 공익요원의 순찰 활동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신성창 서울메트로 영업관리처장은 “그동안 취약시간대 역사 관리가 어려워 이 시간대 지하철 이용에 애로 사항이 많았다”며 “앞으로 안전구역이 정착되면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도 한층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메트로는 7월 한 달 동안 안전구역을 시범 운영한 후 시민 의견 등을 수렴해 전 역사로 안전구역을 확대할 지 결정하기로 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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