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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6월 한국 제조업 경기 8개월째 성장세 지속”
뉴스종합| 2011-07-01 10:56
HSBC는 “6월 한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1을 기록, 글로벌 경제의 역풍에도 제조업 경기의 성장세는 지속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달의 51.2와 유사한 수준으로, 이로써 HSBC PMI는 최근 8개월 연속 50 을 넘어섰다. PMI가 50 이상이면 제조업 경기의 확장을, 반대로 그에 못미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HSBC의 한국 구매관리자지수는 매월 업계 내 400개 이상 기업의 구매 담당 임원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6월 신규 주문은 전월 대비 소폭 늘어 8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증가율은 1분기 대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신규 수출 주문 증가율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6월 생산은 전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신규 주문 및 생산 증가에 힘입어 6월 한국 제조업 부문의 고용은 추가로 늘었으나,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이래 최저치였다.

6월 한국 제조업체들의 구매 활동은 증가했다. 이는 주로 생산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고, 일부 향후 구매가격의 추가 상승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

원자재값의 상승세로 구매 비용은 19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상승률은 둔화되면서 지난해 9월 이래 최저치였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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