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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타고 동남아에도 여수엑스포 바람
부동산| 2011-07-02 09:29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아웃바운드 여행업계가 여수를 찾았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 관람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골든 투어월드 트래블(Golden Tourworld Travel), 난팡 홀리데이(Nan Fang Holidays) 등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여행사 관계자 10여명이 최근 여수엑스포 홍보관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홍보 동영상을 관람하고, 전시 시설 구성 콘텐츠를 보며 여수엑스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여수에 방문한 아시아 캐세이 트레블(Asia Cathay Travel) 리우 카이 윈(Liew Khai Win) 이사는 “요즘 한류 가수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문화와 여행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해상공원, 전통적인 먹거리 등 여수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내년 세계박람회를 연계하면 좋은 여행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조직위가 참가 유치를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해 온 국가 중 하나로 지난 5월 26일 여수세계박람회 참가 의사를 공식 통보했다.

조직위 설문식 마케팅본부장은 “말레이시아 국민이 여수세계박람회에서 한국의 문화와 세계의 바다를 모두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관람객 55만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일본, 중국, 동남아 주요 도시 순회 홍보와 함께 해외 여행업계 관계자 초청 등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전남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개최된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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