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CJ제일제당 ‘프레시안’, 연매출 5000억원 메가 브랜드 탄생…‘백설’ 이어 2013년 매출 1조원 클럽 진입 목표
뉴스종합| 2011-07-04 08:15
CJ제일제당의 ‘프레시안’이 연매출 5000억원을 올리는 메가 식품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CJ제일제당은 냉장햄류, 냉장스프, 포장샐러드, 냉장드레싱, 두부, 어묵, 정육, 만두, 기타 냉동식품 등 총 250여 개에 달하는 모든 냉장·냉동식품을 ‘프레시안’ 브랜드로 통합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프레시안’은 풀무원이나 청정원을 훨씬 웃도는 연매출 5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식품 브랜드로 탈바꿈하게 됐다. ‘프레시안’의 2013년 매출목표는 1조원 이상이다. 이같은 목표가 성공하면 ‘프레시안’은 CJ의 ‘백설(1조3000억원)’ 브랜드에 이어 식품업계 두 번째로 ‘1조 브랜드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CJ제일제당은 ‘프레시안’을 ‘백설’과 같은 1조원 이상대의 메가브랜드로 육성해 소재 및 가공식품은 ‘백설’ 브랜드로, 신선식품 시장은 ‘프레시안’으로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프레시안’ 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과 브랜드 인지도 극대화를 위해 ‘자연주의’를 강조하는 광고∙마케팅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CJ제일제당은 최근 ‘프레시안’ 브랜드 광고를 개시하는 등 이미지 강화 전략에 들어갔다. 총 25명의 마케팅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프레시안팀을 신설했고, 브랜드 플래닝과 브랜드 매니지먼트 파트를 조직하는 등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월매출 30억원을 올리는 프레시안 ‘더(THE) 건강한 햄’은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은 신선식품”이라며 “프레시안은 이 제품처럼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자연 맛을 살린 메가 브랜드 신선식품 브랜드로 육성, 새로운 식문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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