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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정비업체 ‘상생경영’ 박차
뉴스종합| 2011-07-04 14:27
손보업계와 정비업계가 선진국의 정비기술 연수에 나서는 등 상생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 주목된다. 손보업계와 정비업계는 그 동안 정비수가(수리공임)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었다.

삼성화재는 4일 서울특별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이하 서울정비조합)과 공동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8일까지 총 10일 동안 영국 태참(Thatcham)사에 자동차 정비기술 관련 해외공동 기술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정비 기술 공동연수는 지난 4월 25일 체결한 삼성화재와 서울정비조합의 상생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라 진행된 사업이다. 삼성화재 보상직원 및 정비기술지원센터 연구원과 서울정비조합 운영진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이번 영국 태참사의 기술연수 내용은 ▷사고차량 손상평가 기법 ▷친환경(하이브리드․전기 등)차 수리기술 ▷자동차 경량차체 알루미늄 외판 판금ㆍ도장 수리기법 ▷복합재료 등 신소재 적용차량 외판수리 ▷정비공장 대고객 서비스 및 효율 등 수리품질 향상 등이다.

삼성화재와 서울정비조합은 이번 해외기술 연수 후 선진사의 기술교육 프로그램 모델과 수리기술 노하우를 국내 정비공장에 도입해 수리품질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선진국 모델을 도입해 정비공장의 운영효율을 증대시키는 한편 대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자동차사고로 인한 보상처리에 회사, 정비공장, 고객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양규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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