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5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PEN 신제품 3종(E-P3, E-PL3, E-PM1)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 3종은 ▷초고속 AF(오토 포커싱) 및 신형 TruePic Ⅵ 이미지 처리 엔진과 고속 라이브 MOS 센서의 플래그십 모델 PEN E-P3 ▷휴대폰으로 사진을 무선 전송하는 신개념 카메라로 PEN E-PL2의 후속 라인 PEN E-PL3 ▷215g 무게의 세계 최경량 바디에 다양한 컬러로 휴대 기능이 높은 PEN 신규 모델, PEN E-PM1(별칭: PEN Mini, 펜 미니) 등이다.

기존의 이미지 처리 엔진과 센서를 신형으로 교체한 올림푸스는 E-P3에 FAST(Frequency Acceleration Sensor Technology, 주파수 가속 센서) 시스템을 적용해 세계 최고속 AF(자동초점기능) 속도를 구현했다. 자동초점 속도가 빠를수록 긴박한 순간의 촬영이나 움직이는 피사체를 흔들림 없이 찍을 수 있다.

또 풀HD 동영상 호환이 가능한 1230만 화소의 고속 Live MOS 이미지 센서와 새롭게 개발된 TurePic Ⅵ 이미지 처리 엔진은 감도를 ISO 12800까지 높였다. 



PEN E-PL3는 무게가 262g으로 기존 PEN E-PL2보다 약 17% 중량이 감소됐다. 회전 타입의 틸트형 3.0 LCD 모니터를 장착해 위로 80°, 아래로 40° 기울기가 가능하다. 시야각은 176°로 구도 제약을 없앴다.

이밖에 PEN E-PM1는 PEN Mini라는 별칭 답게 세계 초경량(215g)으로 현존하는 렌즈교환식 카메라 중 가장 가벼울 정도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방일석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PEN 3종은 혁신적인 프로세스와 기술력이 접목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이번 3종은 E-P3를 시작으로 단계별로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될 E-P3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특별 예약판매가 진행된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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