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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미혼 남녀 미팅 주선
뉴스종합| 2011-07-06 14:49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7일 저녁 7시 역삼동 메리츠타워 아모리스 연회장에서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저출산 현상의 주요 원인이 되는 독신이나 만혼 등 젊은 세대들이 결혼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인식이나 가치관을 바꿔 결혼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행사에는 강남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이 강남인 31세 이상 43세 이하의 미혼남녀 60명(남30명, 여30명)이 참여한다.

이날 미팅은 첫 만남의 어색함과 긴장감을 푸는 ‘커플 율동게임’을 시작으로 총 6차례의 ‘테이블미팅’, ‘즉석 프러포즈’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최종적으로 자신의 이상형을 3순위까지 적은 네임 페이퍼를 제출하게 된다.


행사는 2009년 상반기에 첫회를 가진 이후 167명이 참석해 46커플이 탄생했다. 이날 행사에는 1회 미팅에서 인연을 맺어 결혼에 성공하고 곧 출산을 앞둔 ‘1호 부부’를 초청해 유모차를 증정하는 순서도 마련된다.

이창훈 보육지원과장은 “앞으로 이와 같은 미혼남녀의 만남의 자리를 더 자주 만들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로 많은 커플이 탄생하기를 바라고 젊은이들의 결혼관에 변화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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