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재해
“정 이병, 수류탄으로 초소 폭파하려”
뉴스종합| 2011-07-06 21:20
해병대 총기사건을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모 이병이 당시 사고자인 김 모 상병으로부터 넘겨받은 수류탄으로 고가초소를 폭파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 이병이 고가초소 부근에 서 있었으나 김 상병이 쏜 총소리를 듣고는 두려움에 던지지는 못하고 돌려줬다는 것이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이들이 사고 당일 오전 10시∼10시20분께 상황실에서 총기와탄약을 꺼냈고 김 상병은 11시40∼50분께 대원들을 향해 총을 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총격 후 김 상병은 정 이병으로부터 수류탄을 건네 받아 창고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이병은 김 상병과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이날 새벽 1시께 긴급 체포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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