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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국화 수용속 기술선진화 모색을”
뉴스종합| 2011-07-07 09:56
‘신삼국지, 중국화 파고 속의 한국’은 니어재단이 최근 펴낸 ‘동아시아 시대 준비 보고서’의 총론격으로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시중 서강대 교수, 백웅기 상명대 교수 등이 경제, 산업, 금융 등에서 향후 10년 한국의 진로를 모색하고 있다.

저자들은 우선 중국의 경제대국 부상에 대해 “한국의 기본전략은 중국의 대국화를 수용하고 또 차별화하면서 그로 말미암은 기회를 활용하고 한국경제의 선진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 이사장 등은 선진화를 위한 방편으로 산업ㆍ기술 경쟁력 육성을 들었다. 이들은 한국 산업의 ‘샌드위치’ 신세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이 일본을 추격하는 속도보다 중국이 한국을 추격하는 속도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들은 우리 산업과 기술의 발전방향으로 ▷주력 수출산업의 고부가가치화 ▷핵심 부품 공급기지화 ▷지식서비스산업의 수출화 및 제조업의 서비스화 ▷과학기반 산업의 육성 등을 들었다. 특히 이들은 “최소 20년의 미래를 보고 기술선진국을 목표로 제2의 과학기술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제조업과 달리 여전히 국내산업의 장벽을 넘지 못하는 금융분야의 세계화의 가능성도 모색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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