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LG硏,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 4%로 상향
뉴스종합| 2011-07-10 12:21
LG경제연구원이 우리나라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4.0%로 상향 조정했다.

10일 연구원이 내놓은 ‘2011년 하반기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공급측 물가불안요인이 완화되겠지만 공공요금, 전ㆍ월세 상승이 물가상승을 주도하면서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0%를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인 연 3.8%보다 0.2%포인트 올려잡은 것이다.

연구원은 “상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대를 지속한 가운데 최근 비용상승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로 이어지면서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의 가격 상승압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급격히 낮아지긴 어렵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공공요금 인상과 전ㆍ월세 가격의 오름세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상반기보다 완화된 3% 후반으로 떨어지고 내년에는 물가상승압력이 완화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3% 내외로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환율은 하반기 원화강세가 지속되면서 연말 달러당 1000만원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시중금리의 제한적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