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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슈퍼태풍’ 가능성 있다
뉴스종합| 2011-07-13 11:15
제6호 태풍 ‘망온(MA-ON)’이 오는 19~20일 께 한반도에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태풍은 17일까지 서~서북서진해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590km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19일(화)~20일(수) 사이 우리나라에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태풍의 진로 및 이동속도가 아직은 유동적이다.

또한 올 여름 우리나라에 ‘슈퍼 태풍’이 들이 닥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에 수증기를 공급하는 수증기가 풍부해졌고 태풍이 중국을 거치지 않고 바로 한반도로 올 가능성과 태풍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할 때 ‘강력한 태풍’을 예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슈퍼 태풍은 중심 부근의 풍속이 초속 65m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아직 우리나라는 경험이 없고 공식 용어로 쓰지도 않는다. 태풍센터는 올해 7~9월 태풍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당국이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어 슈퍼 태풍이 강타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된다.


한편, 기상청은 13일 현재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중국 북부지방에서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경기남부 및 충남서해안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원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면서 장마전선이 15일까지 중부지방에 머물겠고 계속해서 많은 비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저지대 침수 및 축대붕괴, 산사태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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