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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팅스테이지, 이젠 ‘여의도물빛무대’ 로 불러주세요
뉴스종합| 2011-07-14 11:32
한강주요시설 한글이름 개명



한강공원 주요 시설물 중 외래어로 됐거나 의미가 모호하고 부르기 불편한 명칭이 친근하고 부르기 쉬운 한글 이름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시설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5일부터 한강공원 15개 시설물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12개의 시설은 명칭이 완전히 바뀌며 3개는 기존 명칭에 장소표시가 추가된다.

‘플로팅스테이지’는 ‘여의도 물빛무대’로, ‘리버뷰 8번가’는 ‘광진교 8번가’로, ‘리버뷰 봄’은 ‘잠실 마루 쉼터’로, ‘리오카페’는 ‘노들 견우카페’로, ‘노들카페’는 ‘노들 직녀카페’로 변경된다. 또 ‘레인보우 카페’는 ‘한남 새말카페’로, ‘망원 그린웨이’는 ‘망원 초록길’로, ‘암사 그린웨이’는 ‘암사 초록길’로, 난지한강공원에 있는 ‘중앙 연결 브릿지’는 ‘난지 하늘다리’로 바뀐다.

성수ㆍ가양 한강공원의 ‘전망보행데크’는 ‘성수ㆍ가양 구름다리’로, ‘한강 미라클호’는 ‘한강 아라호’로, 뚝섬에 있는 ‘워터 스크린’은 ‘뚝섬 물보라 극장’으로 개명된다.

‘구름카페’ ‘노을카페’ ‘해넘이 전망대’는 각각 ‘동작 구름ㆍ노을 카페’와 ‘마포 해넘이 전망대’로 기존 명칭에 장소표시만 추가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민의 문화ㆍ여가 공간인 한강에 들어선 주요 시설물에 국적 불명의 이름이 붙여진 경우가 많은 데다 외래어가 과도하게 사용됐다는 지적이 많아 아름다운 순우리말로 개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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