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초롱깨비와 함께 만드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
라이프| 2011-07-15 09:29

어린이 뮤지컬 쿡스토리_사랑을 굽는 오븐

향긋한 빵 냄새로 가득한 공연 '쿡스토리' 첫 번째 이야기 '사랑을 굽는 오븐'이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앵콜 공연에 들어간다.

‘쿡스토리’는 2007년 롯데월드 예술극장에서 초연, 어린이 관객 및 부모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던 어린이 뮤지컬로 한층 업그레   이드 된 음악과 무대, 아동뮤지컬 전문배우로 진용을 갖춰 지난 4월과5월 이랑씨어터에서 재공연되었다.

 이후 관객들의 요청으로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앵콜 공연에 다시 들어가게 된다.

쿡스토리, ‘사랑을 굽는 오븐’ 편은 제빵을 소재로 한 어린이 전용 뮤지컬로 먹도깨비 초롱깨비가 등장해 도깨비 마법이라는 어린이들이 꿈꾸는 환타지 요소를 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재미와 감동을 한층 더 강화함으로써 유쾌하게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다. 


이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빵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사랑과 정성이 담긴 엄마의 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또 한편으로는 과도한 욕심의 끝이 무엇인가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주변에 널려있는 인스턴트식품 대신 사랑과 진심을 담아 만든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동시에 작품의 주요한 소재인 빵을 직접 무대 위에서 만들어 지는 과정도 함께 보여 줌으로써 무대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더욱 더 공감할 수 있게 만들어내고 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오븐에서 구워지는 빵은 고소한 냄새를 계속 풍기며 실제 관객들이 입맛을 당기게 하고 공연 중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진 빵을 시식하게 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연극적인 리얼리티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요소도 함께 가지고 있는 공연이다.

'쿡스토리'는 어린이는 물론 아빠, 엄마가 함께 볼 수 있는 뮤지컬이다. 가족 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먹거리'라는 소재를 재미와 감동이 함께 어우러진 이야기로 공연장을 찾은 모든 이들의 입맛을 다시게 할 것이다.

심우근 기자/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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