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장마 지나가니 폭염…21일까지 전국 찜통
뉴스종합| 2011-07-18 11:23
장마가 끝나자마자 폭염이 전국을 휩쓸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는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전국의 낮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3도, 강릉 25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2도, 부산 30도, 제주 29도.

기상청은 18일 정오를 기해 경북 의성군에 폭염경보를, 충남(공주, 논산), 전남(광주, 나주, 구례순천 등), 전북(전주, 남원, 익산 등)과 경남(양산, 김해,밀양 등)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 33도 이상, 최고열지수 32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되며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최고 열지수가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표된다. 서울은 18일 낮 최고기온이 33도로 예상됐지만 이틀 연속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폭염 특보에서는 제외됐다.

남부 일부지역에서는 열대야(일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 현상도 일어났다. 광양은 아침 최저기온이 25.9도, 여수는 25.5도를 기록해 해당 지역의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전라도 완도와 순천, 장흥에서도 열대야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18일 경기남부와 충청이남지방 곳곳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고 전망했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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