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 도요타와 혼다 제치고 미 고객 충성도 1위
뉴스종합| 2011-07-19 10:26
현대자동차가 혼다와 도요타를 제치고 올 2분기 미국 고객 ‘브랜드 충성도’ 조사에서 분기 기준 사상 처음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자동차 정보업체인 켈리블루북이 18일(현지시간) 발표한 ‘2011년 2분기 브랜드 충성도 조사’에서 현대차는 혼다, 도요타, 포드, 스바루 등 경쟁 브랜드를 모두 제치고 완성차 부문 수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월 기준으로 작년 2월 1위에 오른 적은 있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이번에 처음 정상에 섰다.
브랜드 충성도란 고객이 향후 신차를 구입할 때 현재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와 같은 브랜드를 얼마나 선호하는지를 수치로 표시한 것으로, 충성도가 높으면 동일 브랜드를 구매할 확률이 올라간다.
이번 켈리블루북 조사에서 현대차 고객 52.3%는 향후 차량을 구입할 때도 현대차를 구매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응답했다. 응답률이 50%를 웃돈 완성차 브랜드는 현대차가 유일했다.
현대차에 이어 49.7%의 혼다와 47.7%의 도요타가 2,3위에 올랐다. 포드는 45.4%로 4위, 스바루는 44.8%로 5위에 랭크됐다.
아서 헨리 켈리블루북 시장동향담당 매니저는 “현대차 제품들의 르네상스는 새로운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은 물론 이전 고객을 유지시킴으로써 회사에 이익을 안겨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이충희 기자/hamlet@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