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LS삼총사, 이틀간 사랑나눔 헌혈 릴레이 행사 참여
뉴스종합| 2011-07-26 09:42
경기도 안양 소재 LS타워에 입주한 LS전선ㆍ산전ㆍ엠트론 등 LS그룹 3사가 공동으로 헌혈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26일 LS그룹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경기 혈액원과 공동으로 LS타워 앞 주차 공간에서 헌혈 버스를 이용해 ‘사랑나눔 헌혈 릴레이’ 행사를 가졌다.

이처럼 3사가 공동으로 헌혈 행사에 나선 이유는 국내 헌혈률이 4~5% 수준에 그칠만큼 혈액 부족 문제가 매우 심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하절기에는 방학, 휴가 등으로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어 사회 공헌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는 것이 LS그룹 측 설명이다.

이번 사랑나눔 헌혈 릴레이 행사에는 3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 중 희망자에 한해 헌혈증서를 기증받아 혈액 부족으로 도움이 필요한 임직원 가족 또는 지역 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경기 혈액원 관계자는 “경기지역 기업 헌혈의 경우 한 기업당 평균 참여자 수가 30명 수준이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높은 참가율을 보여 여름철 혈액 수급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LS그룹은 국내 사업장을 중심으로 봉사 동호회 등 사내 자발적 활동을 통해 사회 공헌활동을 진행해 왔다. 해외에서는 LS전선과 LS산전이 공동으로 중국 지역 이공계열 학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LS엠트론은 베트남 학교 짓기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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