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식음료업계, 침수피해 복구 대열에 줄줄이 동참
뉴스종합| 2011-07-30 05:00
SPC그룹과 CJ푸드빌에 이어 오비맥주, CJ나눔재단 등 식품기업들의 침수피해지역 돕기 사업이 줄을 잇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오비맥주는 29일 임직원들이 ‘만원의 행복’ 사회공헌활동으로 모은 구호성금 2천만원을 우면산 주변 등 수해지역 피해복구에 써달라며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오비맥주 임직원들은 매주 금요일 회사 부근 우면산 등산을 통해 직원 1인당 1만원씩 이웃돕기 성금을 적립하는 ‘만원의 행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에 이 적립기금을 수재민 피해복구 성금으로 기탁하게 된 것. 이호림 오비맥주 사장은 “예기치 않은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이 하루 속히 슬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J나눔재단도 29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막심한 서울∙경기 지역에 햇반과 식수를 무상지원했다. CJ나눔재단은 이날 서울∙경기지역 이재민들의 식량 및 식수난 해결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즉석밥 햇반(210g) 1만개와 해양심층수 미네워터(500㎖) 1만병을 공급했다.

CJ나눔재단 측은 “서울시청 복지정책팀과 경기도청 수해대책본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서울 피해지역 6곳과 경기도 동두천 시청에 직접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나눔재단은 이외에도 서울∙경기지역 공부방 중 피해가 가장 큰 전원마을 인근 하나복지학교 공부방에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협조 아래 봉사자 12명을 지원키로 했다.

CJ나눔재단은 향후에도 그룹 차원에서 피해지역의 복구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앞서 SPC그룹과 CJ푸드빌 등도 빵과 생수 등을 지원하고 임직원을 침수 피해 복구지역에 파견하는 등 피해 지역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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