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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퀸’ 청야니, 브리티시女오픈 2연패
엔터테인먼트| 2011-08-01 01:31
대만의 청야니(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프로골프 세계 랭킹 1위인 청야니는 3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의 커누스티 골프링크스(파72·6490야드)에서 끝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이 대회의 타이틀 방어에 성공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에도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했던 청야니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서 이번 시즌 4차례 메이저 대회 가운데 6월 LPGA 챔피언십과 이번 대회까지 2승을 챙겼다. 특히 청야니는 투어 통산 9승 가운데 메이저 대회에서만 5승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

또 역대 남녀프로골프 선수를 통틀어 가장 어린 나이(22세6개월8일)에 메이저 대회에서 5승을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청야니는 2008년 L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첫 승을 기록했고 지난 해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여자오픈, 올해 LPGA 챔피언십과 브리티시여자오픈 등에서 총 다섯 번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청야니는 올해도 상금,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랭이 12언더파 276타,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고 3라운드까지 2타 차 선두였던 마손은 이날만 6타를 잃는 부진 속에 9언더파 279타를 기록, 공동 5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로는 양희영(22·KB금융그룹)이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4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했더라면 LPGA 투어에서 통산 100승을 채울 수 있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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