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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생아, 절반이 분유 먹는다
뉴스종합| 2011-08-01 11:06
한국의 신생아중 절반 이상이 분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011년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1~7일)을 앞두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산후조리원 대상 모유수유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산후조리업협회와 공동으로 설문조사한 이 자료에서 설문에 응한 128개 산후조리원을 분석한 결과 산후조리원 퇴소 시점의 완전 모유수유률은 49%이며, 모유수유를 하지 못하는 가장 주요원인은 산모의 의지부족(79%)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모유수유주간(World Breastfeeding Week, 8월 1~7일)은 유니세프의 협력기구이며 전세계 24개 모유수유권장운동 기구들의 협의체인 WABA(World Alliance for Breastfeeding Action, 세계모유수유연맹)에서 지난 1992년 지정해 매년 운영하고 있응 것이다. 올해의 주제는 “함께 이야기 해요. 엄마젖 먹이기! Talk to Me! Breastfeeding - a 3D experience.)”로 정해졌다.

한편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만들기 위원회는 3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1년도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 임명식을 열고 ㈜보쉬전장(대표 이만행, 충북 청원권 소재)을 모유수유 권장 우수기업인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007년 직장여성의 모유수유 권장을 위해 최초로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를 선정한 이후 지금까지 13개 기업을 임명한 바 있다.

한편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이번 세계모유수유주간를 맞이하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게 모유수유 증진사업을 위한 지원금으로 미화 10만달러 (한화 약 1억 500만원 상당)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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