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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방글라데시 400㎸ 송전선로 공사 수주
부동산| 2011-08-02 08:30
GS건설은 방글라데시 전력청(PGBC)가 발주한 약 6780만 달러(한화 약 710억원) 규모의 400㎸송전선로 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초고압 시장으로 분류되는 400㎸ 분야에서 첫 수주한 이번 공사는 방글라데시의 대표적인 가스전 지역인 비비야나(Bibiyana)로부터 수도인 다카 근교 칼라아꼬르(Kaliakoir)까지 전력을 수용하는 총 연장 170㎞ 송전선로 2회선과 철탑 410기 등을 EPC(설계구매시공)방식으로 진행한다. 10월에 착공, 총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4년 3월에 준공예정이다.

GS건설은 앞서 방글라데시에서 132㎸ 규모, 230㎸규모의 송전선로 공사를 4건 수행한 바 있고, 현재 국내 파주운정, 신포천, 새만금 등 국내 다수의 345㎸ 송전선로 공사 수행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이번 공사 수주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원활한 전력수급에 일익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개발도상국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400㎸이상 초고압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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