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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건업, 공사비 부담으로 두번째 워크아웃 신청
뉴스종합| 2011-08-04 22:05
‘신일 유토빌’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알려진 신일건업이 지난달 말 채권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 73위의 중견 건설사인 신일건업은 경기 수원, 강원 원주, 충남 당진 등에서 여러 건의 주택사업을 진행 중으로, 투입 공사비가 많아 단기 유동성이 나빠져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일건업은 최근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강남구 청담동 사옥의 자산매각을 추진했지만 매각작업이 늦어져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됐다.

이로써 신일건업은 두번째 워크아웃을 신청하게 됐다. 신일건업은 지난 2009년 1차 건설사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됐다가 같은 해 곧바로 조기졸업한 바 있다.

신일건업은 올해 연말과 내년 초에 별내지구, 대전, 원주, 군포 등지에서 투입됐던 자금이 회수될 것으로 보고 이번 워크아웃도 조기졸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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