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3~4년 뒤엔 스마트폰 10억대 쏟아진다"
뉴스종합| 2011-08-09 07:14
저가 스마트폰이 쏟아지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덩치를 불리고 있다. 오는 2016년에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10억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영국의 시장분석기관 주니퍼리서치는 2016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0년보다 230% 늘어난 10억대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의 주요 동력은 150달러 이하 저가형 스마트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과 삼성 등 대형 사업자들의 경쟁이 치열한 까닭에, 저가 스마트폰에 주력하는 신생 사업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특히 저가형 스마트폰은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고루 수요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시장의 저가형 스마트폰 수요자들은 피처폰(일반폰)을 오랜 기간 사용한 고객들로, 스마트폰 구매에 지금까지 큰 매력을 느끼지 못 했기 때문에 피처폰 이상의 가격을 지불하길 원치 않는다. 신흥시장의 경우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낮고 보조금도 적어 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형성될 수밖에 없다.

보고서는 이어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한 개방형 운영체제(OS)가 이 같은 저가형 모델에 대한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가 스마트폰 시장은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본격 활성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시장과 함께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공략도 병행할 계획이며, LG전자도 ‘옵티머스원’을 대체할 보급형 스마트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도 하반기 저가 아이폰을 출시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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