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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베트남에 유치원 기증
부동산| 2011-08-12 08:11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베트남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 사업에 나섰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일 베트남 빈푹성(Vinh Phuc) 빈옌시(Vinh Yen)의 송홍호텔(Song Hong Hotel)에서 빈푹성 정부와 유치원 건립과 기증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즈엉 티 뚜이엔(Duong Thi Tuyen) 빈푹 부성장, 다오 쑤언 히엔 (Dao Xuan Hien) 빈푹성 외무국장, 최홍길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 등 약 80여명의 내외인사가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빈푹성 안뜨엉(An Tung) 지역에 400여명의 어린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유치원을 건립한다. 아이들이 우수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치원에는 교실, 공부방, 놀이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지난해 2월 빈푹성 낌롱(Kim Long)지역에 유치원을 기증한 포스코건설이 안뜨엉 지역에 제2호 유치원을 건립함에 따라,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양질의 교육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으 밝혔다.


유치원은 오는 11월 준공예정이다.

이번 유치원 건립을 위해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과 하노이 대학생으로 구성된 연합 봉사단원들이 빈푹성을 방문해 약 2주 동안 유치원 건립공사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주민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이날 협약을 통해 지난 6월 해외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열린 ‘물품기증 행사’에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와 신발 등 3000여점을 빈푹성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빈푹성은 포스코건설이 지난 2009년부터 베트남의 국책사업인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 사업을 계기로 포스코건설은 빈푹성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995년 베트남에 사무소를 개설한 후 호치민 다이아몬드플라자와 베트남 중부지역의 초등학교, 녹십자 백신공장, 꽝남성 아동병원 건설 등을 통해 베트남의 산업발전과 공익실현에 힘써오고 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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