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한국캐피탈, 1분기 흑자전환 성공…“인적분할 후 가시적인 성과”
뉴스종합| 2011-08-12 08:10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한국캐피탈(023760)은 올해 1분기(3월 결산법인ㆍ4~6월)에 순이익 3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정 이하 여신비율이 전년 동기 28.29%에서 2.15%로 크게 낮아지는 등 자산건전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회사측은 부실자산 정리와 신규영업에 따른 우량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설명했다.

또 자산 포트폴리오 개편을 단행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거액여신을 배제하고, 범용장비 위주의 리스, 신차 및 중고 상용차 할부금융, 우량회사 위주의 기업여신 취급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군인공제회 자회사라는 특성을 활용해 군인 및 군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환승론(M+Loan)을 지난 6월 출시하는 등 전속시장(Captive market)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

유재정 한국캐피탈 사장은 “전문인력 영입, 범용장비 위주의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 부실자산 정리 등 사업구조 개편의 영향으로 턴어라운드 할 수 있었다. 군인공제회 회원대상 금융상품 출시를 통한 안정적 시장 확보 및 수익기반을 마련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캐피탈은 지난 4월에 기업어음(CP)과 기업신용등급 전망이 일제히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