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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3PD “최아란 방송 난동 조작은 불가능”
엔터테인먼트| 2011-08-13 14:15
오디션 원조 프로그램인 엠넷 ‘슈퍼스타K3’ 지역 예선 참가자인 최아란이 과격 행동을 보인데 대해 “방송에 나온 일시적으로 짜여진 행동들과 행위는 제작진들의 제작 의도하에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자백할 수 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자 제작진은 “현장에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떻게 조작이 가능했겠느냐”면서 “탈락후 인터뷰에서 짜증이 났다고 말한 후 조금씩 격앙된 것이다”고 밝혔다.

‘슈퍼스타K3’ 김용범 PD는 13일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아란 씨의 과격 행동을 말리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다”면서 “심사위원에 대해 과하게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지만 잘 마무리된 상태에서 귀가했다”면서 “오디션현장에서 나타난 것에 대해서는 방송 불가 내용이 아니면 가능한 가감 없이 보여주자는 게 대원칙이지만 앞으로는 편집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최아란은 12일 첫 방송에서 채연의 ‘흔들려’를 격렬한 댄스를 추면서 부르다 심사위원들에게 유혹의 손짓을 하더니 불합격되자 오디션장을 나오면서 흥분하기 시작해 기물을 파손하는 등 과격 행동을 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제작진이 시켜서 했다”는 글을 올리고는 이내 삭제한 상태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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