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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ㆍ월세 파동 단기조치 점검해야”
뉴스종합| 2011-08-16 11:15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올 가을 전ㆍ월세 파동이 예측되니 단기적으로라도 필요한 조치가 있는지 국토해양부를 중심으로 점검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지하별관 회의실에서 잇따라 열린 을지국무회의와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제시된 것들에 대해서는 관련 부처에서 점검해주고 부처별로 계획이 수립되면 국무회의 등을 통해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재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줄일 것은 줄이지만 필요한 곳에는 더 투입을 해서 내년 예산안 특성이 뚜렷하게 인식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 동반성장에 대한 대기업 등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돼가고 있다”면서 “기업문화의 변화 조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기업 스스로 기업문화가 변화될 수 있도록 하고 이에 대해 도와줄 게 있으면 도와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총재의 명칭을 이사장으로 바꾼다’는 외교통상부의 보고를 받고 “총재라는 명칭이 민주화 사회에 맞지 않는다” 면서 바꾸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각 부처에서 국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가능한 한 이번 정기국회에서 바꿀 수 있도록 협의해보라”고 말했다.

<양춘병 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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