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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맞은 쿠팡 김범석 대표 “나스닥 상장해 해외 진출할 것”
뉴스종합| 2011-08-18 12:00
소셜커머스 기업 쿠팡이 나스닥에 상장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범석 대표<사진>는 18일 설립 1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 성공한 쿠팡 브랜드를 갖고 2년 내 나스닥에 직접 상장, 확보한 자금으로 해외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월 성장추세로 보아 올해 전체 거래액 30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지난 1월 소셜커머스 기업 최초 100만 회원 돌파 후, 매달 지속적으로 회원이 증가해 7월말 기준 회원수 518만명을 기록했다. 월 거래액 또한 가파르게 상승해 지난해 8월 1억9000만원이었던 거래액은 올해 7월 300억원으로 상승, 2만%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품 판매수도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8월에 14개 상품에서 올해 7월엔 1583개로 늘어났다. 



김 대표는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에 정통한 전문가들을 스카우트해 회사 조직을 구성하고, 고객센터 인원 충원 및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도입 등 고객서비스에 대한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는 데 우선 투자한 결과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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