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효성, 에어백 직물 세계 1위 회사 인수
뉴스종합| 2011-08-18 11:03
효성이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18일 효성은 세계 1위 에어백 직물업체인 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스(GST: Global Safety Textiles)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현상 전략본부 전무는 “GST 인수로 에어백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뤄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존 시트벨트 등 다른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기존 에어백용 원사 사업에서부터 원단 및 쿠션 사업까지 진출해 업계 최초로 수직 계열화를 이뤘고 에어백 최대 시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GST사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에어백용 원단과 쿠션, 고부가가치 OPW(OnePiece Woven: 봉제가 없는 제직)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GST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3%며, 특히 유럽 원단과 유럽 OPW, 북미 OPW 시장에서 각각 33%, 36%, 39%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효성은 GST 인수를 통해 독일과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중국, 남아공, 미국, 멕시코 등 8개국 11개 사업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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