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파리크라상·던킨 등…우유값 올라도 제품가격 인상 없다”
뉴스종합| 2011-08-19 10:59
SPC그룹이 국내 식품업체 중 가장 먼저 우유 관련 제품에 대한 가격동결을 선언하고 나서 주목된다. SPC그룹은 최근 원유 가격이 인상됨에도 불구하고 모든 제품에 대해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SPC그룹에서 운영하는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삼립식품,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이날부터 우유는 물론 우유를 식재료로 사용하는 빵이나 과자, 커피, 음료 등 전 제품의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SPC그룹이 생산하는 파리바게뜨 제품의 원료비 가운데 유가공품은 20%, 던킨도너츠에서 파는 음료의 원료비 가운데 유제품은 31%가량을 차지한다. SPC그룹 관계자는 “최근 낙농가와 유업계는 ℓ당 138원 가격인상에 합의함 따라 우유 및 관련 유제품의 가격인상이 예상되고 있다”며 “이 같은 가격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서민경제 안정과 추석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그룹 자회사의 모든 생산 제품에 대해 가격인상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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