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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코프 국내 최초 3D라이브로 수술 시연
뉴스종합| 2011-08-18 17:34
3D전문기업 케이디씨(대표 김태섭) 자회사인 리얼스코프가 국내 최초로 실시간 로봇 수술장면을 3D입체영상으로 중계한다.

케이디씨는 연세 세브란스 병원에서 주관하는 국제 의료전문 행사, ‘다빈치 라이브 심포지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실시간 로봇 수술(Robotic Live Surgery)’을 3D입체영상으로 생중계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술 중계가 시연되는 ‘다빈치 라이브 심포지엄’은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이용, 수술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료기술 강연을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15개국, 약600여 명의 국내외 전문의료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실시간 로봇 수술 3D입체영상 중계 역시 실제 수술 사례를 통한 강연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중계는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부문에 걸쳐 총 4회 이상 실시된다. 수술을 실시간으로 중계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3D입체영상을 이용한 수술 중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계에는 3D입체영상 원천 기술을 보유한 케이디씨와 영화, 드라마, 공연실황 등 다양한 3D콘텐츠를 제작해온 리얼스코프가 공동으로 3D입체영상 기술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케이디씨그룹 커뮤니케이션팀 설명환 팀장은 “이번 행사와 같이 의료현장에서 3D입체영상을 이용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어 이에 특화된 본격적인 마케팅 전략수립 또한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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