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일반
욕실 인테리어업계 소비자 대상 강좌 ‘봇물’
뉴스종합| 2011-08-20 09:50
기업간거래(B2B) 비중이 높았던 욕실ㆍ건자재 시장이 기업대 소비자간 거래(B2C)로 옮겨가면서 관련 기업들이 인테리어 강좌를 열며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바스는 최근 논현동 쇼룸에서 인테리어전문가 초청 강좌를 열었으며 로얄&컴퍼니와 LG하우시스 역시 소비자 대상 강좌를 개최, B2C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욕실제품 브랜드 ‘대림바스(대표 이해영)는 ‘집 고치는 남자 양진석의 유럽 디자인 여행’을 주제로 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진석 초청 클래스를 실시했다. 복합 기능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욕실을 주제로 간단한 가구 재배치 및 소품을 활용하여 특색 있는 욕실을 만들 수 있는 실용적 방법 등이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건축장식자재업체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주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지인 에코 스쿨(Z:IN eco school)’을 운영 중이다. 이는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강연인 에코 밸류 클래스, 주부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해 주는 스타일 업 클래스, 일상 생활에서 유용한 전문지식을 알려주는 스마트 펀딩 클래스 등 4가지 과정으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LG하우시스의 전시장에서 연중 진행된다.

이 뿐 아니라 LG하우시스는 최근 맞춤형 창호컨설턴트가 상주하는 ‘지인 윈도우 플러스’를 열고 고객들이 창호의 품질과 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욕실제품 전문기업 로얄&컴퍼니(대표 박종욱)도 성동명 디자이너와 함께 하는 무료 욕실 인테리어 강좌를 진행,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특화된 인테리어와 가구, 조명, 벽지 등의 소품을 활용한 실내 디자인 작업인 홈 스타일링 비법을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의 후에는 직접 욕실 개조 및 인테리어, 수납 아이디어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기도.

영화 ‘키친’의 미술팀장이기도 한 성 씨는 고객의 생활 방식에 맞춘 디자인, 몸과 마음이 즐겁고 편한 인테리어 설계에 중점을 두고 보기 좋으면서 사용 편리한 욕실 인테리어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대림바스 관계자는 “요즘은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욕실도 직접 설치하는 추세”라며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디자이너의 유용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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