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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일우재단, 북한이탈주민 자녀 대상 사진 교실 개최
뉴스종합| 2011-08-22 10:23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한진그룹 신갈연수원에서 어린이 사진 교실을 개최한다.

이 사진 교실은 서울 구로구 소재 삼흥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 4~6학년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삼흥학교는 북한이탈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학교 보충교육 및 가정교육 등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는 단체다.

6명의 사진 전문가가 재능 기부 차원에서 자원봉사 교사로 동참했고, 캐논이 교육에 필요한 카메라 및 프린터를 지원했다.

교육 기간동안 어린이들은 카메라 사용법 강의 및 실습을 진행하며, 직접 사진을 인화해 티셔츠나 앨범 등을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 사진은 대한항공 사진 공모전에 응모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던 신수진 연세대 교수는 “시각언어를 통해 창의적인 상상력을 키워주는 게 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밝혔다.

일우재단은 2009년부터 일우사진상을 제정, 재능과 열정을 지닌 유망한 사진작가들을 발굴해 왔으며,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로비에 시민들을 위한 무료 전시 문화 공간인 ‘일우스페이스’를 개관해 유명 사진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사진 강좌를 개설하는 등 문화 후원을 통한 사회 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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