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2020년 매출 20조원 달성…글로벌 가전유통 기업 변신”
뉴스종합| 2011-08-25 11:14
하이트마트가 2020년 매출 20조원을 올리는 글로벌 가전유통 전문기업 변신을 선언하고 나섰다.

하이마트는 25일 경기도 파주 운정에 가전양판점 300호 직영점을 개설하고 오는 2020년까지 매출20조, 회사가치를 20배로 확대하는 내용의 ‘비전 202020’ 청사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매장을 350개로 확대하고 취급 품목도 전자제품뿐 아니라 헬스케어ㆍ이미용품 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화하기로 했다. 스마트TV, 스마트폰, 태블릿PC와 같은 하이엔드 제품 중심의 신개념 매장을 확대해 오는2020년까지 400호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마트는 또 해외 가전유통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글로벌 사업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인당 GDP 1000~3000달러 수준의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가전양판점을 출점, 가전유통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해안에 인도네시아에 매장을 개설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향후 베트남과 인도 등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은 “LG전자나 삼성전자가 각 500~600개의 매장을 운영하지만 직영점을 300개 이상 확보한 가전유통 기업은 하이마트가 업계 최초”라며 “2020년 매출 20조, 회사가치 20배의 세계적인 유통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비전을 말했다.

한편 하이마트는 지난해 국내 카테고리킬러 업체로는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6월엔 기업공개도 단행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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