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외교
80억弗 규모 카자흐 건설 수주
뉴스종합| 2011-08-25 11:44
李대통령, MOU에 서명

우리나라가 카자흐스탄에서 80억달러에 달하는 건설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우리 정부와 기업은 각각 40억달러 규모의 발하시 석탄화력발전소와 아티리우 석유화학단지 건설 합자계약서 및 금융협력양해각서(MOU)에 서명한다고 25일 청와대가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중앙아시아 순방 3개국 가운데 마지막 방문국인 카자흐스탄 대통령궁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단독ㆍ확대 정상회담을 잇달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양국 간 대규모 경제협력 방안에 합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ㆍ카자흐 기술협력센터 설립 및 운영에 대한 협약도 체결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우즈벡ㆍ카자흐 두 나라에서 모두 120억달러 이상의 자원 및 건설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면서 “고려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역사적으로도 깊은 관계를 맺어온 중앙아시아에 경제협력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춘병 기자/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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