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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방통위에 제4이동통신 허가신청서 제출
뉴스종합| 2011-08-25 17:31
제4이동통신 사업을 준비 중인 한국모바일인터넷컨소시엄(KMI)은 자본금 6300억원 규모의 ‘제4이통 컨소시엄’구성을 완료하고 26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에 기간통신사업자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KMI는 사업개시 직후 9000억원 규모로 자본금을 확충하고, 3개월 후 2차 증자에 나서 외국계 자본 1조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미 해외 두 곳으로부터 1조2000억원과 7000억 원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접수했다고 KMI는 밝혔다.

1차 증자시 총자본금 9000억 원 중 이미 납입이 확정된 8000억 원을 뺀 나머지 1000억원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만을 대상으로 공모해 지분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2차 증자도 이미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외국계자본 1조2000억원 중 국내 자본시장의 상황에 따라 1,000억~3,000억 원 규모를 국민주 형태로 별도 배정해 일반 국민들이 희망에 따라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KMI는 와이브로 사업에 총 2조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앞세워 서비스 개시 후 4년차에 흑자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석현 KMI 대표는 “기존 주주와 함께 신규 주주들을 대거 영입, 재무적 부분을 크게 개선해 사업추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KMI는 무선데이터 폭증에 따른 통신대란에 대비한 차세대 모바일인터넷망 건설을 통해 서민들의 가계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통신 중심으로 발전해온 국내 IT산업을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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