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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상 첫 순직 경찰관 특별승진 추서
뉴스종합| 2011-08-26 15:45
경찰청은 사상 처음으로 6ㆍ25 전쟁에서 전사하거나 이후 위험한 직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경찰관 237명을 추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국가보훈처에 전사ㆍ순직 경찰관으로 등록된 2100여명에 대해 최근 공적 심사를 통해 적합하다고 판명된 237명을 특별 승진자 명단에 우선 분류했다.

이번 추서 대상에는 6·25 전쟁 당시 빨치산 토벌작전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운 고 차일혁 경무관과 비슷한 시기 공비토벌작전 수행 중 전사한 고 양재헌 경사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이들 경찰관에 대한 추서식을 열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했음에도 잊혀진 전사ㆍ순직 경찰관의 희생을 기리는 차원에서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유가족에 대한 지원도점차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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