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이온음료 시장에 스마트 바람 ‘후끈’
뉴스종합| 2011-08-28 00:00
이온음료 시장에 ‘스마트 열풍’이 뜨겁다. 이온음료 시장에 맛과 기능, 패키지 등의 차별화와 업그레이드를 표방한 신개념, 신제품들이 스마트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음료업체는 물론 제약업체나 발효유업체들도 앞서거니 뒤서거니 기존 이온음료와 차별화된 이온음료를 출시하며 총성 없는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다.

음료업계에 따르면, 올해 이온음료 시장 규모는 2400억원에 달한다. 계절과 무관하게 수시로 수분 충전을 하며 미용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려는 다이어트족이나 웰빙족이 많아지면서 이온음료 시장은 매년 4, 5%씩의 신장세를 이어오는 상황이다.

이온음료 시장의 스마트 바람을 주도하는 제품은 코카콜라사가 최근 출시한 아쿠아리우스. 전 세계 18개국에서 연간 57억캔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 있는 글로벌 이온음료다. 이 제품은 한국은 물론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스포츠음료 부문 판매 NO.1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코카콜라사는 공효진을 발탁하고 극장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광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코카콜라사 측은 “아쿠아리우스는 산뜻한 맛과 저칼로리, 수분과 이온 성분으로 즉각 충전해줘 까다로운 입맛과 스마트 소비 패턴을 가진 소비자들이 손쉽게 수분 충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아쿠아리우스가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광동제약은 세계보건기구의 권고 기준에 맞춘 저삼투압 기술로 빠른 수분 흡수를 앞세운 신제품 ‘아쿠아온’을 선보였다. 이 음료는 저삼투압으로 차별화한 제품이란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트랜스포머’로 승부수를 띄웠다. 미네랄 성분에 코코넛 워터를 첨가해 기능성을 강화하고 블록버스터 영화인 트랜스포머의 영화 캐릭터를 패키지에 접목시킨 게 특징이다. 롯데칠성은 G2에 이어 블루베리와 비타민 함유량이 많은 흑당근으로 맛과 색을 구현한 ‘게토레이 레드버스트’를 추가 출시하고 이온음료 스마트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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