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인면수심’ 조폭, 10대 소녀 감금 성매매 강요 등
뉴스종합| 2011-09-02 11:09
○…부산 동부경찰서는 2일 미성년자 등을 10개월간 여관 등에 감금한 채 성매매를 알선ㆍ강요한 혐의로 연산통합파 조폭 김모(32)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모텔과 자신의 주거지 다세대주택에 김모(18) 양 등 2명을 감금시킨 뒤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만난 남성들과 모텔에서 성관계를 강요해 그 대가로 10개월간 모두 3700만원의 돈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인터넷에 ‘아가씨 급구, 고수입 보장’ 등의 광고문구를 보고 찾아온 김 양 등에게 성매매를 강요했으며, 모텔과 다세대주택에서 합숙하며 인터넷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 씨의 여죄를 캐고 있으며 성매수를 한 것으로 드러난 19명의 남성을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게임하는 아들 흉기로 위협

○…울산 중부경찰서는 2일 중학생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아버지 김모(3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전날 오후 10시20분께 자신의 집에 술을 마시고 들어가 컴퓨터 게임을 하는 아들에게“ 게임 그만 하고 이쪽으로 오라”고 말했으나 아들이 거부하자 흉기로 위협하고 이를 말리던 아내를 때린 혐의다. 

울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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