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中企 판로 넓혀 줄 해외 바이어들이 몰려온다
뉴스종합| 2011-09-05 07:11
국내 중소기업들이 선진국, 신흥국의 대형유통 바이어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6일과 28일 대형유통망 바이어를 초청, 해당지역에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1대 1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2개국(인도, 중국) 8개사를 초청한 상담회는 올해 9개국 34개사로 대록 확대됐다.

6일에는 중국, 인도 두 나라에서 중국 신세계 백화점, 인도 퓨처 그룹 등 9곳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이들은 패션 악세서리, 생활용품, 전자제품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또 28일에는 독일, 스페인,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페루, 칠레 등 7개 나라의 바이어들이 상담에 나선다. 주요 바이어로는 BMW, 테스코, 후지타카 코퍼레이션 등 25곳이다.

이날은 전자제품, 가전제품, 건강보조 식품, 하드웨어장비 등이 주요 상담 품목이다. 상담회 이후에도 관심 있는 구매품목에 대해서는 관련 해외민간네트워크가 현지에서 직접 바이어와 접촉하며 후속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민간네트워크는 해외에 거점이 있거나 한국기업에 대한 수출ㆍ마케팅 경험이 풍부한 현지 민간기업이다. 총 38개국 131개 민간네트워크로 이들은 해외 대형유통 바이어들을 발굴했다.

이와 함께 한국측 참가기업은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선정된 250개 업체로 구성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822개 신청업체 중에서 구매상담회 참가업체를 선정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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