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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30억 亞시장 교두보 베트남ㆍ라오스 공략 나섰다
뉴스종합| 2011-09-05 07:07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30억 인구 아시아 시장의 교두보인 베트남 및 라오스 주요 도시에 5일부터 9일까지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무역협회는 아세안 3개 지역에서 무역상담회를 개최한다. 라오스에선 최초로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다.

이는 브릭스(BRICs)에 이은 차세대 신흥시장이자 2010년 한-아세안 FTA 상품협정 발효(2007.6.1) 4년만에 중국에 이어 우리의 제 2위 교역대상국으로 부상한 아세안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7일 무역협회 호치민 지부 개소 행사를 앞두고 아세안 신흥유망시장 개척을 위해 파견한 이번 사절단은 아세안 시장에 대한 중소업체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듯 40여개사가 넘는 업체가 신청했다. 사절단은 현지 시장성 조사 등을 거쳐 발전기, 굴삭기, 건설기계 등 공업용 제품에서 화장품, 안경테, 홍삼 등 생활용품에 이르는 유망중소기업 20개사로 구성했다.

사절단 단장을 맡은 무역협회 이왕규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이미 2015년까지 역내 교역규모를 1500억 달러까지 확대키로 합의하는 등 양 지역간 교역확대 및 경제협력에 대한 의지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며 “특히 미개척지의 땅 라오스에서 최초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는 ‘새로운 마케팅협력의 장’을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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