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쓰임새 많고 현금처럼 사용하는 상품권 최고죠!”
뉴스종합| 2011-09-05 07:58
상품권은 명절만 되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상위권에 꼽히는 인기 선물이다. 현금처럼 유용하게 쓰이면서도 받는 이로 하여금 품격을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상품권은 선물을 고르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받는 사람도 자신의 취향에 맞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상품권을 구입하면서 만나는 경품이나 사은품 행사는 덤이다.

▶판매처, 사용처 부쩍 늘어…“현금 부럽지 않네”=백화점상품권은 해당 계열사나 관계사 외에도 제휴를 맺은 곳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백화점마다 제휴처를 늘려 구매나 사용이 한결 편리해졌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면세점 등 계열 유통사 외에도 T.G.I.프라이데이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외식업체 여러곳에서도 현금처럼 편리하게 쓸 수 있다. 플라자호텔이나 대명리조트 등 계열사가 아닌 곳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상품권은 점포 내 상품권 데스크는 물론이고 인터넷(www.hyundaihmall.com)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전국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과 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일부 은행에서도 상품권을 판매해 상품권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를 배려했다.

농협도 하나로클럽, 하나로마트, 농협 신토불이 창구 등 전국 농협 판매장과 일반가맹점에서 자유롭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농촌사랑상품권’을 판매한다. 종이상품권과 전자상품권으로 구성된 농협 상품권은 5000원권부터 100만원권까지 다양하다. AK플라자 역시 홈플러스와 GS수퍼마켓, 에버랜드 등 60여개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편의를 한층 더 높였다.


▶경품 행사 노리는 재미도 “펑펑”=상품권 구매의 또 다른 매력은 백화점마다 다양하게 준비한 경품 행사를 노릴 수도 있다는 점이다.

롯데백화점은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 롯데손해보험과 제휴해 무료로 보험에 가입시켜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30만원 이상 상품권을 구매하는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 추석 연휴 동안 귀성길에 사고가 발생하면 최대 1억원을 지급하는 보험에 가입시켜 주는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상품권 패키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고 있다.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기프트카드 10만원권을, 300만원 어치의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는 상품권 3만원을 증정하는 식이다. 오는 11일까지 기프트카드 5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CGV영화관람권 2매를 선물한다.


홈플러스는 모바일 상품권을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0원짜리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횟수 제한 없이 계산대에서 문자 메시지만 보여주면 결제금액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고, 금액을 재충전해서 계속 쓸 수도 있다. 조창묵 홈플러스 상품권전략영업팀장은 “모바일상품권은 문자 재전송을 통해 누구에게나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고, 대량 발송도 가능해 추석 선물로 인기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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