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신세계, 하남에 8000억 복합쇼핑몰
뉴스종합| 2011-09-05 11:38
신세계가 미국 글로벌 쇼핑몰 개발사인 터브먼으로부터 2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경기 하남 지역에 8000억원을 들여 초대형 복합쇼핑몰<조감도>을 조성키로 했다.

신세계는 5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교범 하남시장, 르네 트렘블리 터브먼 아시아 사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유니온스퀘어 외국인투자 유치 확정 및 사업선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세계는 터브먼 사와 함께 2015년까지 8000억원을 들여 하남시 신장동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 부지 11만7000㎡에 연면적 33만㎡ 규모의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세계와 터브먼이 개발하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백화점과 패션전문관, 영화관, 공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세계는 복합쇼핑몰이 완공되면 7000여명의 직접적인 고용 창출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1000만명 이상의 방문객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세계와 손잡고 하남유니온스퀘어 개발에 나선 터브먼은 미국에서만 26개의 대형 쇼핑몰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쇼핑몰 개발사로, 이번 225억원 투자 이후 향후 투자를 더 늘려갈 계획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복합쇼핑몰 개발ㆍ운영에 성공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글로벌기업인 터브먼과 국내 유통업계를 선도하는 신세계가 힘을 합쳐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최고의 복합쇼핑몰을 개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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