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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 무기 판매? ...中정부-반군 진실공방
뉴스종합| 2011-09-06 11:30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에 중국이 무기를 판매했다는 미국 뉴욕타임스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리비아 반군 측이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반군의 압둘 라만 부신 대변인은 이날 “카다피가 유엔 제재를 무시하고 중국 국영업체와 서방 국가로부터 무기를 구입했다는 증거가 있다”며 “유엔과 국제재판소 등을 통해 제소하는 법적 대응과 외교적 방안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 장위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7월에 카다피 정권이 중국 회사와 접촉하고 무기 구입 계약을 했냐는 질문에 대해 “확인 결과 이 같은 계약을 하거나 무기를 수출한 적이 없으며, 중국에서 수출되는 군수물자는 정부의 엄격한 심의ㆍ비준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희라 기자/han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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