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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이번엔 이종범 비난 “선수로선 최고지만…”
엔터테인먼트| 2011-09-14 09:15
이번에는 이종범이다. 야구선수 출신 강병규의 화살이 양준혁에 이어 이종범에게로 향했다.

시작은 한 트위터리안의 질문으로부터였다. 한 트위터리안은 강병규에게 ”이종범은 어떠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강병규는13일 자신의 트위터에 ”선수로는 정말 최고였던 기억이고 전임 선수협 회장으로서는 창피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병규는 “이종범 전 선수협 회장을 비판하는 이유는 현 손민한 회장(36) 이전의 선수협 시절에도 억대의 금전 사고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밝히며 “이종범은 선수 회비를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정했고 그걸 모든 선수들에게 공표하지 않았다. 결국 손실된 억대의 금액을 쉬쉬하고 넘어갔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종범은 회장으로 책임도 지지 않았다. 손민한이 회장에 취임하며 전임 사무총장을 강제해임하는 걸로 일을 마무리 짓고 8개 구단 대표 선수중 어느 누구도 금전적인 책임을 지지 않았다”면서 “심지어 당시 선수협은 공금을 일부 고참 선수들에게 빌려줬던 사실도 문제가 돼 선수협 집행부의 자질 문제도 심각했다. 이래도 이종범을 비판하면 안 됩니까”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종범 선수에 대한 비난만이 아니었다. 강병규는 김기태 LG 트윈스 수석코치에 대해서 “입에 담기도 싫다. 근데 지금 LG수석코치?”라고 비꼬았다. 


하지만 비난의 목소리만 세웠던 것은 아니다. 이대호(29 롯데)에 대해서는 “완전 최고, 연봉 30억원이 적당하다”며 “작년 연봉 협상을 보고 슬펐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병규의 이 같은 발언들은 현재 수많은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한 누리꾼은 “최근 양준혁 선수에 대한 비난 발언도 모자라 이제는 모든 야구선수들을 돌아가면서 비난할 모양”이라면서 “정당하고 타당한 비판은 좋지만 간혹 강병규 씨의 말투는 너무 거칠고 비아냥거리는 것 같아 보기 좋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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