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롯데, 사직구장에 故 최동원 추모소 설치
엔터테인먼트| 2011-09-14 17:23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14일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을 위한 추모소를 사직구장 2층에 있는 자이언츠 박물관 내에 마련했다. 조문은 15일부터 가능하다. 추모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롯데는 고(故) 최동원 감독의 넋을 기리고 사직구장을 찾는 팬들이 애도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고인이 생전에 기증한 유품을 진열하고 현역시절 영상도 함께 상영한다고 밝혔다.

최 전 감독은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하며 롯데의 첫 우승을 일궈낸 원조 롯데맨이자 부산의 자랑이었다.

롯데 선수단은 또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14일과 15일 검은색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간다.

롯데는 최 전 감독의 생전 꿈이 롯데 감독이었던 만큼 그를 명예감독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남은 경기중에 하루를 ‘최동원 데이’로 명명해 고인의 넋을 기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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